가을에 오르기 좋은 전망 좋은 산 추천 ,서울·경기권과 그 외 지역
가을이 되면 단풍이 산 전체를 물들이며 붉고 노란 빛깔의 향연을 펼칩니다. 이 시기에 오르는 산은 평소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주죠. 특히 서울·경기권은 접근성이 좋아 가볍게 다녀올 수 있고, 지방의 명산들은 웅장한 풍광과 압도적인 단풍으로 깊은 감동을 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경기권과 그 외 지역의 가을 명산을 나누어 소개하고, 등산 시간·추천 코스·단풍 절정 시기까지 꼼꼼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서울·경기권 가을에 오르기 좋은 전망 좋은 산
서울과 경기에는 교통이 편리해 당일치기 산행이 가능한 산들이 많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단풍과 전망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을 나들이에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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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산 (서울·경기, 836m)
등산 시간: 3~4시간 (왕복)
추천 코스: 불광역 → 대남문 → 백운대 → 보국문 → 도선사
전망 포인트: 정상인 백운대에서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임.
단풍 절정 시기: 10월 중순~11월 초
특징: 가을이면 북한산 계곡과 능선이 붉게 물들어 도시 속 단풍 산행지로 가장 인기.
2) 도봉산 (서울·경기, 740m)
등산 시간: 3시간 내외
추천 코스: 도봉산역 → 천축사 → 자운봉 → 포대능선 → 도봉탐방지원센터
전망 포인트: 자운봉과 선인봉 일대에서 암봉과 단풍이 어우러진 절경 감상.
단풍 절정 시기: 10월 중순~10월 말
특징: 바위산의 특색 있는 능선이 단풍과 대비되어 수려한 풍경을 만듦.
3) 관악산 (서울·경기, 632m)
등산 시간: 2~3시간 (가볍게 다녀오기 적합)
추천 코스: 서울대 입구 → 연주암 → 연주대 정상
전망 포인트: 연주대 정상에서 서울 도심과 한강 조망.
단풍 절정 시기: 10월 중순~11월 초
특징: 접근성이 뛰어나 직장인이나 학생도 주말에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음.
4) 남한산성 (경기 광주, 480m)
등산 시간: 2시간 내외
추천 코스: 남문 → 수어장대 → 서문 순환 코스
전망 포인트: 성곽 위에서 단풍과 함께 한강·분당·성남 시내가 내려다보임.
단풍 절정 시기: 10월 중순~11월 초
특징: 역사 유적과 단풍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 산행지로 추천.
👉 정리: 서울·경기권은 접근성이 뛰어나고 2~4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어 짧고 가벼운 가을 산행을 원하는 분들께 최적입니다.
2.서울·경기권 외, 가을 단풍 절경을 즐길 수 있는 명산
서울을 벗어나면 훨씬 웅장한 산세와 깊은 단풍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당일치기는 어렵지만, 주말 여행이나 1박 2일 일정으로 오르기에 좋습니다.
1) 설악산 (강원 속초, 1,708m)
등산 시간: 5~10시간 (코스 선택에 따라 다름)
추천 코스: 소공원 → 비선대 → 천불동 계곡 → 대청봉
전망 포인트: 대청봉 정상에서 속초 시내와 동해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짐.
단풍 절정 시기: 10월 초~중순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물듦)
특징: 단풍철에 전국 등산객이 몰릴 만큼 압도적인 가을 풍경.
2) 오대산 (강원 평창, 1,563m)
등산 시간: 3~4시간
추천 코스: 상원사 → 비로봉 → 동대산
전망 포인트: 정상에서 백두대간 능선과 부드러운 산세가 한눈에.
단풍 절정 시기: 10월 중순
특징: 고즈넉한 전나무 숲길과 단풍길이 함께 어우러져 힐링 산행에 적합.
3) 속리산 (충북 보은, 1,058m)
등산 시간: 3~5시간
추천 코스: 법주사 → 문장대 → 천왕봉
전망 포인트: 문장대에서 충북 내륙 산군과 단풍 능선이 탁 트임.
단풍 절정 시기: 10월 중순~말
특징: 사찰 탐방과 단풍 산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
4) 내장산 (전북 정읍, 763m)
등산 시간: 3시간 내외 (케이블카 이용 가능)
추천 코스: 내장사 → 연지봉 → 신선봉
전망 포인트: 정상에서 붉게 물든 내장산 계곡 전체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짐.
단풍 절정 시기: 10월 말~11월 초
특징: 국내 최고의 단풍 명산으로 꼽히며, 가족 여행으로도 적합.
👉 정리: 서울·경기 외 지역은 단풍의 규모와 웅장한 풍경에서 압도적입니다. 2시간 이상 오르거나 1박 여행으로 떠나면 가을의 절정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3.가을 산행 팁과 마무리
가을 산행은 경치가 아름답지만 그만큼 등산객이 많고 날씨 변화도 빠르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등산 시기: 10월 초~11월 초 (지역별 절정 시기 체크 필수)
준비물: 방풍 재킷, 물, 행동식, 그리고 단풍 사진을 담을 카메라.
주의사항: 단풍철에는 등산로가 혼잡하므로 이른 아침에 출발하는 것이 좋음.
서울·경기권은 짧고 가볍게 즐기는 단풍 산행에, 지방 명산은 깊고 웅장한 가을 풍경을 즐기는 본격 산행에 적합합니다. 이번 가을에는 시간과 상황에 맞는 산을 선택해 단풍의 절정을 만끽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