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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낙산균, 비피더스

lalamerry 2025. 8. 14. 20:52


오늘은 다이어트시에 잘먹고 잘비우는 필요한 대장내에

유산균, 낙산균, 비피더스균에 관하여  각각의 (1)특징, (2)기능, (3)섭취 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유산균, 낙산균,비피더스균

1.장 건강의 핵심, 유산균(Lactobacillus)

(1)특징: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대표 주자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유산(乳酸)’을 만드는 균으로, 주로 젖산 발효 과정에서 생성됩니다. 김치, 요구르트, 치즈, 발효 유제품 등에서 자연스럽게 발견되며, 장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2)기능: 유산균의 주요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내 환경 개선: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내 pH를 산성으로 유지해 병원성 세균이 살기 어려운 환경을 만듭니다.

면역력 강화: 장은 면역세포의 70% 이상이 존재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유산균은 장내 면역세포를 자극해 외부 병원균에 대한 방어력을 높입니다.

소화 흡수 촉진: 유당 분해를 돕고, 미네랄·비타민의 흡수율을 향상시킵니다.

유산균은 수백 종이 있지만, Lactobacillus acidophilus, Lactobacillus rhamnosus, Lactobacillus plantarum 등이 특히 많이 연구되었습니다. 각 균주는 작용 방식과 효능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섭취 시 다양한 균주가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섭취 팁:

공복보다는 식후 섭취가 유산균의 생존율을 높입니다.

냉장 보관이 필요한 제품은 반드시 온도 조건을 지켜야 합니다.

김치나 발효 채소를 함께 먹으면 유산균 증식에 도움을 줍니다.

 

2.장내 에너지 공장, 낙산균(Butyrate-producing bacteria)

 (1)특징: 낙산균은 이름 그대로 낙산(Butyric acid, 부티르산)을 만들어내는 균입니다. 낙산은 장내 세포의 주요 에너지원이자, 장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물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산균은 익숙하지만 낙산균은 처음 들어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낙산균은 장 건강 연구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주인공입니다.

(2)기능:  낙산균의 주요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 점막 보호: 장세포(대장 상피세포)의 에너지원 역할을 하며, 손상된 점막 회복을 돕습니다.

항염 효과: 장내 염증 반응을 완화시켜,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개선에 기여합니다.

면역 균형 조절: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억제하고, 면역 시스템이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돕습니다.

낙산균은 주로 클로스트리디움 부티리쿰(Clostridium butyricum) 균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장내에서 충분한 낙산이 생성되기 위해서는 식이섬유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식이섬유가 대장에서 발효될 때 낙산이 생산되기 때문입니다.

 (3)섭취 팁:

현미, 귀리, 보리, 콩류 같은 프리바이오틱스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낙산 생산이 활발해집니다.

낙산균 보충제를 고를 때는 균수(CFU)와 균주의 안정성을 확인하세요.

장 질환 예방뿐 아니라, 변비나 묽은 변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3.대장의 수호자, 비피더스균(Bifidobacterium)

(1)특징: 비피더스균은 주로 대장에 서식하는 유익균으로, 특히 아기 장에 많습니다. 모유 수유를 하는 아기의 장에서는 비피더스균이 압도적으로 많아, 소화와 면역 발달을 돕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서서히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장점: 비피더스균의 특징과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장 건강 강화: 유해균이 만드는 암모니아, 인돌, 스카톨 같은 독성 물질 생성을 줄입니다.

변비 개선: 장 연동운동을 촉진하고, 변의 수분 함량을 유지해 배변을 원활하게 합니다.

면역력 향상: 장내 면역세포 활성화를 통해 감염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대표적인 균주로는 Bifidobacterium breve, Bifidobacterium longum, Bifidobacterium bifidum이 있습니다.
비피더스균은 특히 프리바이오틱스(예: 갈락토올리고당, 이눌린)와 함께 섭취하면 장에서 잘 정착할 수 있습니다.

(3)섭취 팁:

비피더스균은 산과 열에 약하기 때문에, 코팅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 수유를 하지 않는 아기나 장이 민감한 성인에게도 보충이 권장됩니다.

섭취 초기에는 가스가 늘 수 있지만, 이는 장내 환경이 변하는 과정입니다.

 

 


정리

 

유산균: 장내 환경 개선, 면역력 강화, 소화 촉진

낙산균: 장 점막 보호, 항염 작용, 장 세포 에너지원 공급

비피더스균: 대장 건강 강화, 변비 개선, 유해균 억제

 

세 균종 모두 장 건강을 지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함께 섭취할 때 시너지 효과가 높습니다. 결국 장은 ‘제2의 뇌’로 불릴 만큼 전신 건강과 연결되어 있으니, 유익균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건강 습관의 기본이 됩니다.